2차 반이민 행정명령, 발효 3일 앞두고 ‘삐그덕’…美외교전문가 134명 비난 성명

기사입력 : 2017-03-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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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2차 반이민 행정명령이 16일 발효를 앞두고 법정 다툼에 휘말린 가운데 미국 외교전문가 134명이 수정 행정명령 역시 미국의 안보와 국익을 해친다며 비판했다 / 사진=백악관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16일(현지시간) 발효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정(2차)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한 미국 내 반발이 심상치 않다.

발표 직후 하와이와 워싱턴·뉴욕·오리건·매사추세츠 주가 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위스콘신 주 연방법원은 12일 일부 집행정지를 명령했다.

연방법원이 행정명령 집행정지 결정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의 외교정책 전문가들도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과 재닛 나폴리타노 전 국토안보부 장관, 수전 라이스 전 백악관 보좌관 등 134명은 “트럼프 대통령의 2차 반이민 행정명령 역시 미국의 안보와 국익을 해친다”며 비판했다.

이들은 “수정된 반이민 행정명령은 미국이 이슬람 극단주의 IS(이슬람국가)와 싸우는 사람을 포함해 모든 무슬림을 거부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기 쉽다”며 “IS 선동을 강화하는 메시지”라고 지적했다.

특히 난민 수용을 거부하며 동맹국의 안정을 돌보지 않는 것은 미국의 리더십을 약화시키고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일 발표된 2차 반이민 행정명령은 이라크를 제외한 이슬람 6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90일간 금지하고 120일간 모든 난민 수용을 중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동화 기자 dhlee@ 이동화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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