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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시인 이상, 뮤지컬 '스모크'로 재탄생…3월 18일 개막

기사입력 : 2017-03-13 18:52 (최종수정 2017-03-1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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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_002|C|201703131710522112436_20170313171131_01.jpg|504|717||undefined시인 이상(李箱)은 국내 모더니즘 문학의 시초라 불릴 정도로 시대를 앞서간 천재다. 그의 작품 '오감도(烏瞰圖)'는 현대 문학사 100년 동안 가장 문제적 작품으로 손꼽힌다.

'천재 시인' 이상의 문제작 '오감도'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스모크'가 오는 3월 18일(토)부터 5월 28일(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이번 뮤지컬 '스모크'는 지난해 12월 프로듀서 김수로가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선보인 바 있는데, 출연진이 강화되고 작품성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뮤지컬 '스모크'는 순수하고 바다를 꿈을꾸는 '해(海)', 모든 걸포기하고 세상을 떠나려는 '초(超)', 그들에게 납치된 여인 '홍(紅)' 세 사람이 함께 머무르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천재 시인 이상의 위대하고 불가해한 시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감각적인 음악과 만나 새롭게 다시 태어났다. 극의 비밀스러운 분위기와 캐릭터의 강렬한 감정은 관객의 가슴을 파고들며 강한 울림을 전한다.

시인 이상의 작품을 뮤지컬로 소화하기 위해 작가 추정화와 작곡가 허수현이 손을 잡았다. 작품의 핵심 소재인 '오감도'와 함께 한국 현대문학사상 가장 개성 있는 발상과 표현을 선보인 '건축무한육면각체' '회한의 장'과 소설 '날개' '종생기' 등을 대사와 노래 가사에 절묘하게 담아냈다.

시대를 앞서가는 천재성, 식민지 조국에서 살아야만 했던 예술가의 불안, 고독, 절망,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날고 싶었던 열망과 희망까지. 작품은 세상과 발이 맞지 않았던 절름발이 이상의 삶과 예술, 고뇌를 세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상징적으로 그려나간다.

뮤지컬 '스모크'에서 시를 쓰는 남자 '초' 역에는 김재범, 김경수, 박은석이캐스팅됐다. 또 그림을 그리는 소년 '해' 역은 정원영, 고은성, 윤소호가 함께하며 부서질 듯 아픈 고통을 가진 여인 '홍' 역은 정연, 김여진, 유주혜가 연기한다.

한편 뮤지컬 '스모크'는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오는5월 28일(일)까지 공연된다.
노정용 기자 no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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