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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박사] 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 그 유래와 역사, 일본 과자기업의 교묘한 '상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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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박사] 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 그 유래와 역사, 일본 과자기업의 교묘한 '상술'

화이트데이의 유래와 역사, 김대호 박사 미국 이야기. 홍상수 김민희의 화이트데이는?   이미지 확대보기
화이트데이의 유래와 역사, 김대호 박사 미국 이야기. 홍상수 김민희의 화이트데이는?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오늘은 화이트데이다. 남성이 여성에게 선물을 주는 날이라는 속설이 있다. 그러나 이는 조작된 것이다.

역사적 유래가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어떤 역사서에도 화이트데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아예 화이트데이의 존재도 모른다.
화이트데이는 일본에서 만들어졌다. 지금도 일본에는 화이트데이 공식 홈페이지라는 것이 있다.

14일 일본 화이트데이 홈페이지에 따르면 일본 전국사탕과자공업협동조합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화이트데이를 만든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일본 과자업체들이 1978년 ‘화이트데이 위원회’를 조직해 수년간 준비를 거쳐 1980년 3월 14일 첫 화이트데이를 시작했다.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받은 사람들이 그 고마움의 표시로 답례를 하자는 취지로 만들었다. 그러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밸런타인데이는 여자가 남자에게 화이트데이는 남자가 여자에게 선문을 주는 날로 변질되어 갔다.

서양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들으면 일본의 장삿술에 혀를 내두른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밸랜데이 데이에 남녀를 가리지 않고 감사의 선물을 한다. 성별로 날짜를 나누어 선물을 하는 관행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화이트데이라는 것은 아예 없다.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서 화이트데이가 생겨났다는 설도 있으나 이 또한 거짓말이다.

홍상수 김민희도 화이트데이에 대해 세리모니를 한 적이 있다.
김재희 기자 yoonsk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