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깨끗한나라 ‘보솜이’ 맘스마케터 ‘다함께 만남’ 가보니…

기사입력 : 2017-03-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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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논현동의 한 식당에서 맘스마케터 21기의 해단식과 함께 새롭게 모집한 22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사진=깨끗한나라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맘스마케터로 활동하는 하루하루가 소중했다. 육아로 힘든 삶에 원동력이 됐고 자신감도 얻었다. 많은 사람을 만나서 즐겁고 행복한 1년이었다. 기저귀 박사가 다 됐다.”(맘스마케터 20‧21기 서주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 기저귀는 가장 예민한 제품이다. 아기의 민감하고 중요한 신체에 24시간 밀착됐기 때문이다. 엄마들이 모이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제품 분석보고서 뺨치는 상세한 기저귀 사용 후기가 끊임없이 쏟아지는 이유다.

‘까칠한’ 엄마들을 적극적으로 마케팅 대상으로 활용한 곳이 있다. 국산 기저귀 브랜드 깨끗한나라 ‘보솜이’다. 보솜이는 엄마들의 프로슈머 활동을 지원하는 ‘맘스마케터’ 활동을 2005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최근 서울 논현동의 한 식당에서 맘스마케터 21기의 해단식과 함께 새롭게 모집한 22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아기띠를 메고 6개월 된 아기를 데리고 나온 주부부터 유모차를 끌고 온 엄마까지 21인의 맘스마케터가 현장을 채웠다.

◇울고 웃고 ‘모두가 한 가족’… 맘스마케터 21기 해단식

맘스마케터는 예비엄마 및 36개월 미만 아기 엄마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6개월의 활동 기간을 가진다. 1년에 두 번 새롭게 멤버를 모집하며 활동을 진행한다. 이날 21기 ‘맘스마케터’들은 한 명씩 마이크를 잡고 지난 활동 소감을 전했다.

21기 맘스마케터 송은정 씨는 “아이를 키우는 처지에 한 달에 한 번 정기모임이 숨통이 튀는 시간이었다”며 “내 의견이 반영돼 기저귀가 발전하는 걸 보면 자부심이 생겼다. 주변에서 보솜이 홍보대사로 불리었다. ‘보솜이의 한 가족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사연 하나하나에 모두가 울고 웃기도 했다. 21기 우수 맘스마케터로 선정된 최혜미, 현희진 씨는 눈물로 말을 잇지 못했다. 자리에 앉은 사람은 큰 박수로 격려를 보냈다. 현희진 씨는 “쌍둥이를 키우면서 열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던 건 어머니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22기 맘스마케터를 연임하게 됐다.

맘스마케터들은 한 가족이었다. 서로 아이를 돌봐주며, 끊임없이 이야기꽃을 피웠다. 21기 신지선 씨는 “이렇게 헤어지는 게 아쉬워 해단식이 끝나고 커피 한 잔이라도 더 마시려고 한다. 맘스마케터가 인연이 돼 꾸준히 연락하며 지내는 사이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보솜이 천연코튼 17년형’ 리뉴얼에는 맘스마케터의 공이 컸다. 허리부위의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기계 개조를 통해 재접착테이프 부분을 개선했다. 여러 번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초슬림 매직핏’이 탄생됐다.

◇새내기 맘스마케터의 각오…22기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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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기 우수 맘스마케터로 선정된 최혜미, 현희진 씨와, 22기 맘스마케터 한나경 씨가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이다. 사진=깨끗한나라 제공
16:1의 경쟁률을 뚫고 면접을 통과한 22기 맘스마케터들도 자리를 빛냈다. 맘스마케터는 신제품에 관한 아이디어 제안뿐 아니라 시제품 테스터와 함께 정기적인 회의에 참여하게 된다. 브랜드의 온오프라인 홍보 업무를 제품 리뷰나 SNS 채널로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홍보대사’ 역할 뿐만 아니라 비판과 건의, 봉사활동, 소모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새내기로 참석한 22기 맘스마케터들의 의지는 전 기수 못지않게 빛났다. 초보맘 한나경 씨는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신경 쓰는 게 기저귀다. 저 같은 초보맘을 위해 회사에서 알려주지 않는 것들을 기저귀에 더 꼼꼼히 반영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항상 맘스마케터가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한다”며 안전성에 관한 이슈가 많은 요즘 엄마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잘 알고 있는데 이런 궁금증과 요구사항들을 잘 반영하여 더욱 믿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창립 51주년을 맞은 깨끗한나라는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수립 목표를 발표했다. 출시를 앞둔 프리미엄 아기물티슈 ‘비야비야’는 전성분 100% 식품 첨가물로 제조되어 안전성을 더했다. 아기 기저귀와 생리대 등 PAD 공장을 신설할 예정으로 생활용품 사업성장을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맘스마케터의 아이디어로 발전시킨 보솜이 프리미엄 천연코튼 17년형은 ‘우리아기 첫 순면속옷’이라는 컨셉으로 지난 2월 리뉴얼 되어 온라인에서 판매 중이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 한지명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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