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살아있는 역사’ 피에히 은퇴…포르쉐SE 주식 14.7% 매각 협상 중

폭스바겐 창업주 손자…현재의 폭스바겐 있게 한 주역 평가
배기가스 사건 후 폭스바겐 이미지 전환에 도움될 듯

기사입력 : 2017-03-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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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경영권 다툼에서 밀려나 사임한 페르디난드 피에히 전 회장이 포르쉐SE 지분 14.7%를 매각하며 완전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 사진=Pixabay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폭스바겐 그룹 창업주 손자이자 대주주인 페르디난드 피에히 전 회장이 완전 은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간) 포르쉐SE는 피에히 전 회장이 보유 지분 매각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에히 전 회장은 2015년 경영권 내분이 불거진 후 사임했다. 하지만 피에히 가문은 포르쉐 가문과 함께 지주회사인 포르쉐SE를 통해 폭스바겐 지분 52.2%를 보유하고 있다.

포르쉐SE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피에히 전 회장은 피에히 가문·포르쉐 가문과 지분 협상을 논의하고 있다.

독일 현지 언론들은 피에히 전 회장이 현재 포르쉐SE 주식 14.7%를 보유하고 있고 매각액은 약 10억 유로(약 1조2141억원)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피에히 전 회장이 전 지분을 매각해도 오너 일가가 과반을 차지하는 상황은 바뀌지 않겠지만 “그의 은퇴로 오너 일가가 경영에 개입하는 일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특히 폭스바겐의 ‘살아있는 역사’로 불렸던 피에히 전 회장의 완전 은퇴는 배기가스 조작 사건 후 재기에 나선 폭스바겐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피에히 전 회장은 폭스바겐 창업주인 페르디난트 포르쉐의 외손자다.

그는 1993년 폭스바겐 사장으로 취임한 후 2002년 회장에 취임, 2015년 퇴임할 때까지 20여 년간 폭스바겐이라는 이름을 알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 이동화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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