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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이명박의 마이스터고등학교, 현장실습서 성추행·자살 학생들 결국…

죽음을 부른 현장실습… 특성화고의 두얼굴

기사입력 : 2017-03-1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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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송됐다. 제작진은 특성화고를 나온 학생들의 자살을 주제를 다뤘다.
[글로벌이코노믹 조규봉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각별히 추진했던 사업중에는 4대강 사업말고도 또 있었다. 바로 특성화고 사업이었다.

당시 특성화고 사업은 전국 중학생들 중 수재들을 모아 대기업과 알짜 중소기업에 취직시키는 게 목표였는데, 처음 몇년간은 운영이 잘 됐었다. 기 공지한 대로 대기업과 알짜 중소기업에 취직도 됐지만, 이후가 문제였다. 특성화고를 나온 수재들은 아르바이트생처럼 산업 현장에 내몰렸고, 각종 잡일에 투입됐다. 특히 그런 잡일 현장실습 속에 성추행까지 경험한 학생들이지만, 딱히 하소연할 곳도 없었다. 현장실습 담당 교사는 오히려 학생들에게 "실습 중 그만 두고 돌아왔다간 큰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실습 중인 학생들에게 문자를 보내 반 협박을 하기도 했다. 특히 실습 중 돌아오면 낙인처럼 '빨간 조끼'를 입히기도 했다. 특성화고 측은 "강압적인 방법을 이용해서라도 목표를 버릴 수는 없어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특성화고라는 무늬만 좋았을 뿐 실제 일은 그야말로 반 강제적인 노가다 수준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특성화고에서는 매년 1,2학년을 대상으로 100% 취업이라는 것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를 본 3학년 일부 학생들은 학교의 거짓말에 치를 떨 정도였다고.

특성화고가 합격률 100%로 달성에 목표를 두는 이유는 학교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한 것이다.

현장실습이 처음 시작된 것은 1963년, 학생들의 교육권을 침해하는 등 많은 문제를 불러왔다. 2006년 현장학습 부작용 방지 대책이 나왔지만, 이명박정부 때 이 법안 자체가 폐지돼 다시 예전의 부작용이 속출되고 있다.

이명박정부의 '흠' 4대강만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이 같은 내용은 18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송됐다. 제작진은 특성화고를 나온 학생들의 자살을 주제를 다뤘다.

조규봉 기자 ckb@g-enews.com 조규봉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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