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앵커는 "오늘은 저희들의 이야기를 해드려야 겠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언론은 공적 영역이기도 하지만 사적 영역이기도 하다. 광고료로 지탱하면서도 광고주를 비판하거나 언론에게 존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치 권력을 비판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수 있다"며 중립적 저널리즘의 고충을 토로했다.
손 앵커는 “저널리즘을 실천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저희가 생각하는 언론의 위치는 국가를 향해서 시민 사회를 대변하고 시민 사회에는 진실을 전하는 것이라 믿는다”며 저널리스트로서의 소신을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난 주말 홍석현 중앙일보 JTBC 회장의 사퇴와 대선 출마설과 관련해 “저희는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는 공식입장을 밝히며 저널리즘을 지키고 저널리스트로서의 본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