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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저점 찍나,원달러환율 1110원선·원엔환율 99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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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저점 찍나,원달러환율 1110원선·원엔환율 990원대

원달러환율 6.1원 내린 1114.0원 출발

원달러환율이 달러약세로 5개월만에 1110원대로 내려갔다. 사진/글로벌이미지 확대보기
원달러환율이 달러약세로 5개월만에 1110원대로 내려갔다. 사진/글로벌
[글로벌이코노믹 김은성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달러 약세로 1110원대로 주저 앉았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8분께 전일 종가 대비 3.8원 내린 1116.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달러당 6.1원 하락한 1114.0원에 장을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이 1120원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장중 기준 지난해 10월20일(1118.90원) 이후 다섯 달 만이다.
미 연준의 점진적 통화정책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후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환율이 급락해도 미국이 4월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어 국내 외환당국이 개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전날에도 환율은 10원 이상 급락했다. 국내 증시에 외국인 투자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는 것도 원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원엔환율도 13일 이후 1000원선 밑에서 움직이며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원엔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1원 내린 989.5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은성 기자 kes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