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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판매점 등 철강유통 실적 'UP'… 대동스틸 한일철강 동종업계 이익률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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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판매점 등 철강유통 실적 'UP'… 대동스틸 한일철강 동종업계 이익률 1,2위

영업이익률 대동스틸 6.4% 최고 한일 6.3%…부국 1.8% 동양 2.2% 후순위

※ 금융감독원 개별실적 기준/스틸프라이스 정리이미지 확대보기
※ 금융감독원 개별실적 기준/스틸프라이스 정리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포스코 판매점 등 철강 유통업계 상장사들이 주주총회 실시와 함께 보고한 작년 경영실적을 종합한 결과 대동스틸과 한일철강이 작년에 나란히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동종업계 수익성에서도 1,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국철강은 2% 미만의 이익률로 최하위에 머물렀고 동양에스텍도 2%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쳤다.

본지가 최근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열연 유통업계 상장사 6곳의 작년 개별기준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들의 매출은 7122억 원, 영업이익은 294억 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7.3%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246.3%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평균 4.1%를 기록, 전년 대비 3.0%포인트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별 영업이익률은 대동스틸이 6.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매출은 682억 원으로 26.2% 급감한 반면 영업이익은 44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일철강은 6.3%의 이익률로 수익성 2위를 차지했다. 매출은 989억 원으로 1.7%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3억 원으로 흑자로 전환됐다.
삼현철강은 5.6%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1.3%포인트 올랐지만 2015년 수익성 1위에서 3위로 떨어졋다. 매출은 1406억 원으로 업계 1위였지만 전년 대비 17.8%나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78억 원으로 7.5% 늘었다.

문배철강은 4.2%를 기록, 비교적 높은 이익률을 나타냈다. 이는 계열사인 NI스틸의 사업부분이 이관되면서 실적이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동양에스틱과 부국철강은 2.2%, 1.8%의 이익률에 머물러 하위권에 속했다. 동양에스텍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1344억 원, 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8.5%, 197.9%씩 모두 늘었지만 수익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부국철강은 매출 1402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4%, 14.8%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