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맛집 리스트] 홍대앞 팬케이크, 부평깡통시장 김밥(김초밥), 강원도삼척 찹쌀도너츠…위치, 가격?

지난 20일(월요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565회에서는 김밥(김초밥), 찹쌀 도너츠, 팬케이크 달인의 맛집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밥(김초밥)의 달인 장옥란 (女 / 경력 40년) 씨가 운영하는 맛집은 부산시 중구 부평1길(부평시장) <원조 소문난 **>이다.
김밥(김초밥)의 달인이 밝히는 김밥의 비법의 핵심은 재료는 바로 ‘유부’라고 한다.

장옥란 달인이 직접 만들어 쓴다는 유부는 수분을 뺀 두부를 여러 번 튀긴 뒤 기름기를 제거하기 위해 가지와 쌀뜨물을 이용한다.

여기에 마른 갈치로 맛을 낸 비법 간장에 졸여주기 때문에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맛이 난다고 한다.

그리고 김밥에 사용되는 밥은 다시마, 물미역, 귀를 우려낸 육수를 설익은 밥에 뿌린 후 쪄주고, 마지막으로 식초를 뿌려준다.

이러한 밥 맛이 마치 초밥처럼 느껴진다고 하여 ‘김초밥’으로 불리기도 하는 일반김밥의 가격은 한 줄에 1,800원, 땡초김밥, 멸치김밥은 2,300원이며 참치김밥은 2,800원이다.

꽈배기, 찹쌀 도너츠의 달인으로 등극한 이용남(女/ 66세 / 경력 32년) 달인이 운영하는 가게는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문화**>이다.

앞서 이용남 달인은 꽈배기를 소개하며 반죽시 초석잠과 작두콩, 자두청을 이용한 1차 발효를 거쳐 토란과 들깻가루를 이용한 2차 발효까지 거친다고 밝혀 그 정성에 놀라움을 전했다.

여기에 찹쌀 도너츠까지 예상치 못한 재료의 조합과 정성으로 또 다시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 집의 비법은 재료에서부터 시작된다.

찹쌀도너츠에 사용되는 팥소를 만드는데 쓸 팥부터 반죽에 사용할 밀까지 직접 재배한 것이라고 한다.

팥소는 참깨, 사과, 찹쌀가루가 들어가 건강한 단맛을 내며 맛과 건강을 모두 지녔다.

거기다 도너츠에 사용되는 반죽은 복숭아 발효액에 콩가루, 들기름을 더해 만들어 낸다고 한다.

이렇게 만들어낸 빵의 가격대는 빵 500원~1,000원, 생과자 700원, 컵케익 700원, 식빵 3,000원, 케익 8,000원부터, 롤케잌 1줄 8,000원이다.


젊은 나이에 회사를 그만두고 팬케이크에 인생을 건 달인이 나타났다! 바로 팬케이크의 달인 한지호 (男 / 32세) 씨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동(홍대앞)에 위치한 ‘노란콩 **’에서는 보통의 팬케이크와는 다른 폭신폭신한 팬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고 한다.

한지호 달인이 만든 이 팬케이크는 반죽부터 남다른 정성으로 시작된다.

팬케이크 반죽을 할 때 현미를 끓여 낸 물과 캐슈넛을 섞어 으깨주면 팬케이크의 목 막힘을 없애주면서 고소함을 더해준다고 한다.

그 반죽에 달걀과 박력분을 섞어주고 랩을 씌운 뒤 구멍을 뚫어 바닐라오일을 조금씩 내려주면 부드러운 팬케이크 반죽이 완성된다.

그리고 여기서 또 다른 기술이 필요하다는데, 그 반죽의 맛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불조절이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

완성된 팬케이크의 맛을 살려주는 사과절임은 양상추를 엿기름 물에 삶아 사과 위에 부어 숙성하면 사과의 신맛을 없애주면서 양배추의 시원한 단맛을 더해준다고 한다.

이렇게 완성된 팬케이크는 아메리카노와 함께 나오는 세트 9,800원의 가격대로 맛볼 수 있다.

차윤호 기자 gen1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