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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검찰은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박근혜 수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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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검찰은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박근혜 수사하라"

심상정 진보 정의당 대표, 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시 발언에 대한 쓴소리. 사진=심상정 트위터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심상정 진보 정의당 대표, 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시 발언에 대한 쓴소리. 사진=심상정 트위터 캡쳐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검찰청에 출석한 박 전 대통령은 검찰에 조사 받기전 취재진들 앞에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성의 없는 태도를 보였다.

이후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국민 절반의 지지를 받았던 대통령의 모습이 아니다"며 "마치 서면 약속이나 한 듯 대충 내뱉은 말이었다"고 트위터에 게시물을 올렸다.

또한 이날 심 대표는 SBS 라디오 방송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서 "이번 촛불 시민 시위 과정에서 검찰은 새누리당, 재벌과 함께 청산 대상으로 지목된 집단이다. 다시 검찰로 넘어온 것을 하늘이 준 기회로 생각해야 한다"고 검찰을 향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전직 대통령이 범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은 1995년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박 전 대통령이 네번째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