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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문재인 아들 취업 특혜 의혹 연일 맹공…선관위 허위사실로 파악 게시물 단속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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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문재인 아들 취업 특혜 의혹 연일 맹공…선관위 허위사실로 파악 게시물 단속중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아들의 공기업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전 대표는 입만 열면 반칙,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외쳐왔는데 정작 아들은 공공기관에 반칙, 특혜를 통해 입사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같은당 정태옥 원내대변인은 지난 20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체감 청년실업률이 40%에 달하는 요즘, 별다른 노력과 준비 없이 소위 '아버지 빽'을 믿고 공기업 취업특혜가 이뤄졌다는 게 사실이라면 문 전 대표는 아들 취업특혜 의혹에 대해 속히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국가적 혼란을 초래하고 조기 대선을 실시케 한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를 원망하라’고 한 말이 새삼 떠오른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만약 공기업 취업 특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문 전 대표가 민주당과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 실시를 추진하고 청문회 과정을 통해 결백을 입증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는 지난 18일 문 전 대표 아들의 취업특혜 의혹과 관련,당시 모집인원은 2명이었고 2명이 지원해 합격한 것으로 단독채용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문 전 대표 아들을 위한 단독채용을 진행했다’는 주장은 허위사실로 파악하고 게시물을 단속 중이다.

누리꾼을 비롯한 일각에서는 이같은 정치공세에 대해 "'문재인 흠집내기' 아니냐"는 비판도 일고 있다.

김연준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