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의 81회에서는 이하진(명세빈 분)과 차도윤(김승수 분) 그리고 백민희(왕빛나 분)와 최정우(박정철 분) 네 남녀의 얽히고 설킨 또 다른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에 회사에서 입지가 불안해질 것을 두려워하던 백민희는 되려 당당하게 차도윤을 맞이한다.
어떻게든 LK그룹 회장직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한 백민희에게 다른 꿍꿍이가 있었던 것이다.
백민희는 차도윤의 복귀를 기다리는 회사 임원들을 한 자리에 모아 그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음을 강조한다.
하지만 그건 백민희의 착각 일뿐이고, 김승수는 회사분위기와 백민희의 억측을 지켜보다가 신의 한 수를 둔다.
그 가운데 백민희의 만행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 이하진이 결국 반려했던 계약 건을 진행시킨다.
그렇게 가온이를 사이에 둔 백민희와 이하진 날카로운 신경전이 시작되고 가온이를 찾던 최정우까지 가온이의 위치를 알게 된다.
이때 차도윤 역시 가온이의 행적을 추적하던 중 단서를 찾고 가온이를 찾기 위한 은밀한 작전을 세운다.
네 남녀의 가온이 찾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과연 가온이가 누구의 품에 다시 안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시 첫사랑’은 천륜을 저버리게 한 백민희의 뻔뻔한 만행 가운데 이하진과 차도윤의 반격을 그려내고 있다.
차윤호 기자 gen1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