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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강세 주춤,환율1120원대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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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강세 주춤,환율1120원대로 반등

원달러환율 0.2원 오른 1120.3원 마감

원달러환율이 소폭 반등해 닷새 만에 112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사진/글로벌
원달러환율이 소폭 반등해 닷새 만에 112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사진/글로벌
[글로벌이코노믹 김은성 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반등하며 112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환율 급락에 따른 부담과 저점 인식에 따른 달러 매수 물량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0.2원 상승한 1120.3원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4거래일 새 28.7원이나 급락했다. 이날도 환율은 6.1원 하락한 1114.0원에 개장해, 일각에선 1110원선 밑으로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환율이 장중 1120원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 20일(1118.9원) 이후 5개월 만이다.
미국 보호무역주의가 다시 이슈로 대두된 가운데 환율조작국 지정 우려 탓에 원화 강세가 빨라졌다. 전 거래일에 이어 이날 개장 초반에도 역외 시장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달러화 약세가 제한됐다. 대신 역외 투자자(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와 저점 인식에 따른 수입업체의 달러 매수가 유입돼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993.66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0.61원 하락했다.

김은성 기자 kes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