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아레나는 애플이 21일(현지시간) 하루 전 폐쇄했던 애플스토어를 재개점하면서 지난해 나온 아이폰시리즈의 붉은색 버전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즉 레드 아이폰7과 레드 아이폰7플러스가 발표됐다.
정확히 말하면 진홍색(crimson red)컬러 디자인으로 된 이 아이폰 디자인은 아이폰으로선 분명히 화려하고 차별된다. 하지만 새로운 붉은색만 제외할 때 디자인 자체는 지난해 가을 발표된 오리지널 아이폰7시리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아이폰7 레드는 128GB버전이 749달러(약 83만5000원), 256GB버전이 849달러(약95만5000원)에 각각 판매된다. 아이폰7플러스 레드는 128GB버전이 869달러(약 97만3000원), 256GB버전이 969달러(약 108만5000원)다.
애플의 다른 레드 컬러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이 제품 판매 수익금은 에이즈 구호 활동기금으로 간다. 이 새로운 두 모델은 오는 24일(미 현지시간 오전 8시 1분, 한국시간 25일 0시 1분)부터 판매된다.
이들 새로운 모델은 완전한 변화를 주는 대신 기존 모델에 변화만 약간 준 제품이다.
애플은 오는 9월에 오랫동안 기다려 온 아이폰8과 함께 아이폰7S 시리즈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날 새 아이패드 모델도 함께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