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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롯데하이마트, 1분기 매출 성장 제한 우려할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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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롯데하이마트, 1분기 매출 성장 제한 우려할 필요 없어”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SK증권은 22일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영업실적·투자지표 추이 및 전망이미지 확대보기
롯데하이마트 영업실적·투자지표 추이 및 전망
에 대해 "1분기 매출은 다소 부진할 가능성이 있지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5만4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8의 출시가 전년도 갤럭시S7의 출시 시점보다 늦은 4월로 결정되면서 휴대폰의 구매가 2분기로 이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의 13~14%를 구성하는 모바일 판매가 부진함에 따라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매출 성장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그러나 이는 2분기 매출 성장 모멘텀을 확대하는 요인"이라며 "1분기 매출 부진을 우려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했다.

그는 오히려 새롭게 소비를 자극하는 품목인 빨래건조기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지난 2014년 국내에서 처음 선보였던 건조기가 최근 다양한 제조사를 통해 공급되며 소비를 자극하고 있다는 것.

손 연구원은 "건조기의 판매량은 롯데하이마트의 세탁기 부문 매출 중 지난해 1분기 3%에서 최근 20%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건조기는 김치냉장고와 같이 다른 제품을 교체하는 수요가 아닌 가정에서 추가로 구매하는 품목으로 롯데하이마트 매출의 안정성을 담보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