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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극단주의 동영상에 광고게재 사과…조만간 광고정책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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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극단주의 동영상에 광고게재 사과…조만간 광고정책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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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유튜브 로고 / 자료 =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방기열 기자] 20일(현지시간) 구글이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게시된 테러리스트, 증오 연설, 극단주의를 주장하는 동영상에 영국 정부와 기업의 광고를 게재한 문제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며 광고정책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구글 전무이사 로난 해리스는 블로그 포스트에 “구글은 논란이 많은 콘텐츠 옆에 광고를 게재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해 효과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언급했다.
유튜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백인우월주의자 동영상, 이슬람 강경파 동영상, 동성애자 살해를 찬양하는 동영상 옆에 로레알, 현대-기아, 도미노피자 등 기업들 광고가 게재된 바 있다.

구글 CEO 필립 쉰들러 (Philipp Schindler)는 “구글은 대거 인력을 고용해 의심스러운 콘텐츠에 대해 검토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몇 주안에 효과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