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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책 지연 우려 '고개' 코스피 2160선 숨고르기…외인·기관 '동반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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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책 지연 우려 '고개' 코스피 2160선 숨고르기…외인·기관 '동반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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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돌파한 지 하루 만에 숨고르기를 했다.

전일 미국 증시는 세금개편안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성장정책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감에 3대 주요지수 모두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14% 내린 2만668.01, S&P 500 지수는 1.24% 낮은 2344.02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1.82% 하락한 5793.83으로 마쳤다.

미 증시의 약세 영향으로 이날 코스피 지수도 하락 출발했다.

오후 들어 기관도 매도로 전환하며 외국인과 함께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순매도로 대응했다. 하루 만의 순매도로 규모는 1018억원에 달한다.

기관도 1276억원 동반매도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1838억원 사자에 나섰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전 거래일보다 0.46% 하락한 2168.30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차익 실현 매물의 출회로 0.23% 약보합세로 마쳤다.

현대차는 전일 급등한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로 마감했다.

KB금융 1.78%, LG화학 1.53%, 기아차2.22%, 롯데케미칼 2.69%, 삼성에스디에스 1.69%, 하나금융지주 3.46%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31% 올랐다.

1분기 실적 기대감에 LG 1.05%,LG전자 3.44%, LG디스플레이 2.08%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 2.83%, 삼성물산 0.37%, SK0.22% 등도 상승마감했다.

이날 통신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1분기 실적 기대감과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5G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SK텔레콤 2.57%, LG유플러스 4.17%, KT0.77% 등 강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