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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2차 공판준비기일… 재판부 두번이나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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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2차 공판준비기일… 재판부 두번이나 교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됐다. 사진=유호승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됐다. 사진=유호승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2차 공판준비기일이 23일 열린다. 재판날짜는 재판부가 두 번이나 교체돼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이날 오전 10시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 부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등 삼성 관계자 5명에 대한 2차 공판준비를 진행한다.
삼성 측은 지난 9일 1차 공판준비기일과 마찬가지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강요로 최순실 측을 지원한 피해자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 사건은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의연)에 배당됐다가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에 재배당됐다. 앞서 조 부장판사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한차례 기각했기 때문이다.

이후 형사합의33부가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지만 이 부장판사가 최순실 후견인으로 활동한 인물의 사위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형사합의27부에 재차 배당됐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