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이날 오전 10시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 부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등 삼성 관계자 5명에 대한 2차 공판준비를 진행한다.
당초 이 사건은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의연)에 배당됐다가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에 재배당됐다. 앞서 조 부장판사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한차례 기각했기 때문이다.
이후 형사합의33부가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지만 이 부장판사가 최순실 후견인으로 활동한 인물의 사위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형사합의27부에 재차 배당됐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