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한반도 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갈등을 겪는 중국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의 경기를 하루 앞둔 22일 경기 장소인 중국 창사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변화된 중국팀을 분석했고, 잘 알고있다"면서 "내일은 전술은 물론 중국의 강한 압박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정신적으로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3승1무1패(승점 10)로 조 2위이지만 3위 우즈베키스탄(3승2패·승점 9)에 승점 1점 차로 쫓기고 있다.
중국은 2무3패로 6개팀 중 최하위로 밀렸다.
중국은 그러나 한국과의 안방 경기에서 이겨 본선행 좌절의 아쉬움을 달랜다는 심산이어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