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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전] 슈틸리케"정신적으로도 잘 준비하겠다" 원정 첫 승 각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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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전] 슈틸리케"정신적으로도 잘 준비하겠다" 원정 첫 승 각오 밝혀

22일 오후(현지시각) 중국 창사 허룽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슈틸리케 감독이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2일 오후(현지시각) 중국 창사 허룽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슈틸리케 감독이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천진영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3일 오후 8시 35분 중국 창사 허룽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한반도 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갈등을 겪는 중국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슈틸리케호는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까지 시리아전 0-0 무승부와 이란전 0-1 패배 등 2차례 원정에서 승리가 없어 이번 중국전에서 원정 첫 승에 도전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의 경기를 하루 앞둔 22일 경기 장소인 중국 창사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변화된 중국팀을 분석했고, 잘 알고있다"면서 "내일은 전술은 물론 중국의 강한 압박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정신적으로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3승1무1패(승점 10)로 조 2위이지만 3위 우즈베키스탄(3승2패·승점 9)에 승점 1점 차로 쫓기고 있다.

중국은 2무3패로 6개팀 중 최하위로 밀렸다.

중국은 그러나 한국과의 안방 경기에서 이겨 본선행 좌절의 아쉬움을 달랜다는 심산이어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