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에 대해 국민들 일부는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현장상황을 지켜봤다. 처음에는 어떻게 지켜봐야할지 난감했다. KBS, SBS,MBC 등은 이런 시민들의 궁금증을 바로 해소하지 못한채 꿀잠을 잤다.
"방송사들, 이제야 깨어나서 서로 배틀붙었다. 시끄럽게 지져대는 게 꼭 참새들의 합창이다."
밤새 팩트TV로 현장 상황을 지켜본 일부 시민들은 공중파에서도 방송을 세월호 인양방송을 시작하자, 참지 못하고 이렇게 몇마디를 내뱉었다. 그러면서 "아, 수신료 아까워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이어 "이런 게 언론의 정신이냐.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뛰는 언론은 팩트TV밖에 없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조규봉 기자 ck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