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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평화정공, PHC 정정공시는 주주에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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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평화정공, PHC 정정공시는 주주에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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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정공 실적 추이 및 전망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평화정공에 대해 "최근 공시한 PHC 지분 매각 정정공시는 주주에 유리한 사항"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7000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평화정공은 전날 정정신고를 통해 PHC에 지분매각 금액과 수량을 기존 885억6000만원과 21만주에서 884억6000만원과 11만8000주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사유는 관련법규 개정분을 반영하여 외부평가기관의 주당평가액 재산정이다. 외부 회계법인에서 PHC 주당 매각가액을 기존 42만2000원에서 75만원으로 78% 상향한 것.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결과적으로 평화정공에게는 상당히 좋은 조건으로 변경된 것"이라며 "기존 조건보다 PHC 지분 총액에 대한 가치를 945억원에서 1,681억원으로 평가받은 것이고, 보유 주식의 98%를 매각하지 않고 55%를 매각하게 됨으로써 향후 추가 지분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화정공이 배당을 늘릴 이유가 발생하게 됐다"며 "지분매각을 감안하지 않은 기준으로도 주가수익배율(P/E) 5.9배, 주가순자산배율(P/B) 0.58배 수준의 낮은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고, 액티브 후드(Active Hood)와 파워 트렁크(Power Trunk) 등 전장품 성장과 가동률 상승에 기반하여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현재 주가는 저평가라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