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누리꾼들이 세월호 인양에 성공 후 가장 큰 의문을 갖는 게 바로 유병언에 대한 생사다. 유병언은 세월호 세모그룹의 회장으로 세월호 사건 당시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고 잠적했다가 불과 며칠 만에 백골로 돌아왔다.
경찰은 유병언이 맞고 재차 강조했지만, 일부 시민들은 '풀리지 않는 의문"이라고 맞서기도 했다. 또 "대한민국에서 유병언이 돈을 안 받은 정치인이 없다"며 "분명 유병언은 어디선가 유유자적 혼자 즐겁고 재밌게 살고 있을 것 같다"고 의심했다.
한편 22일 세월호가 인양을 시작한 가운데 23일 1073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늘 오전 11시 30분경 세월호 선체의 절반 가량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조규봉 기자 ck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