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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은 실전처럼"…티웨이항공, IPT 업그레이드로 안전 운항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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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은 실전처럼"…티웨이항공, IPT 업그레이드로 안전 운항 이상 무!

티웨이항공 운항승무원들이 실제를 방불케 하는 운항 훈련을 받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티웨이항공 운항승무원들이 실제를 방불케 하는 운항 훈련을 받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천원기 기자] "Unstabilized, Go-around"

괌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한 TW302편. 갑작스러운 돌풍으로 정상적인 착륙이 어려운 상황.
다시 이륙하는 '고 어라운드'(Go-Around)가 결정됐고, 운항승무원들은 해당 절차를 수행한 뒤 무사히 서울에 도착했다.

다행히 실제 사건은 아니다. 실제를 방불케 하는 티에이항공 운항승무원들의 운항 훈련 모습이다.

티웨이항공은 운항승무원들의 교육 환경과 훈련 강도를 높이기 위해 올 초 운항 훈련(Flight Training)장비의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해당 훈련 장비인 IPT(Integrated Procedure Trainer)는 보잉 737NG 기종의 실제 항공기 조종석(cockpit)과 동일한 형태이며, 장소, 시간 구애 없이 수시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각 공항의 특이사항을 반영한 이착륙 훈련, 기상 악화에 따른 착륙 불가 상황, 엔진 고장과 같은 각종 비상상황 등 다양한 운항 훈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일반적인 비행 훈련뿐만 아니라 IPT 훈련 과정의 종합적인 기록을 통해 티웨이항공이 보유한 보잉737-800 기종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을 강화할 수 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정회원에 가입했으며, 2014년에 이어 2회 연속 IATA 항공운송 안전관리 표준평가제도인 IOSA(IATA)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안전 저해 요소를 신고하는 '안전신고 포상제'를 운영하는 등 안전운항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과 항공안전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안전에 대해서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절대 양보할 수 없다"며 "운항 훈련 장비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안전한 저비용항공사가 되도록 훈련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원기 기자 000wonk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