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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미주 등 장거리 노선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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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미주 등 장거리 노선 확대 운영

보잉 787-9, 보잉 747-8i, A380 등 차세대 항공기도 적극 투입

대한항공이 올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오는 26일부터 미주, 구주 등 장거리 노선을 대폭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꿈의 항공기라고 불리는 보잉 787-9 항공기.이미지 확대보기
대한항공이 올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오는 26일부터 미주, 구주 등 장거리 노선을 대폭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꿈의 항공기라고 불리는 보잉 787-9 항공기.
[글로벌이코노믹 천원기 기자] 대한항공이 올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오는 26일부터 미주, 구주 등 장거리 노선을 대폭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올 하계 시즌 미주 노선을 동계 대비 최대 18회 증편하고 스케줄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힌다.
먼저 4월 28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12회로 5회 늘리고, 9월부터는 주 14회로 추가 증편한다.

시애틀 노선은 5월 1일부터 주 7회로 2회 증편하고, LA 노선도 6월부터 8월까지 기존 주 14회에서 주 19회로 5회 추가 운항한다. 라스베이거스 노선은 주 5회로 1회 늘린다.

대한항공은 또 구주 노선 최대 16회, 러시아 등 CIS 노선은 최대 11회 증편 운항한다.

특히 오는 4월 28일부터 스페인 제2의 도시 바르셀로나에 주 3회(월,수,금) 신규 취항 하고, 6월부터는 암스테르담에 2회 늘어난 주 6회, 로마도 3회 증편해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비엔나는 7월부로 3회 증편돼 주 6회로 확대 운항한다. 동계 시즌 동안 계절적 특성으로 운휴했던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과 이르쿠츠크 노선도 각각 4월 20일과 24일부터 정기 직항편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하계 여행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장거리 노선에 보잉 787-9, 보잉 747-8i, A380 등 차세대 항공기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달 도입한 보잉 787-9 항공기는 오는 6월 토론토 노선을 시작으로 8월 마드리드, 10월 취리히 노선에 신규 투입한다.

2015년부터 지속 도입하고 있는 보잉 747-8i 항공기는 샌프란시스코, 하와이, 벤쿠버, 프랑크푸르트, 런던, 프라하 등의 노선에 투입하며 뉴욕, LA, 런던, 파리 노선에는 A380 기종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천원기 기자 000wonk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