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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책지연 불확실성, 코스피 2070선 강보합…외인·기관 '동반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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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책지연 불확실성, 코스피 2070선 강보합…외인·기관 '동반매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일 미국증시는 미국 하원의 건강보험법 표결을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특히 이번 표결은 지난 20일 공화당 지도부의 수정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표결 부결시 공화당 내부의 분열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 경우 트럼프의 정책지연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6.71포인트(0.03%) 하락한 2만661.30, S&P500지수는 4.43포인트(0.19%) 상승한 2348.45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27.82포인트(0.48%) 오른 5821.64로 종료됐다.

이날 상승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기관과 함께 매수세를 나타내며 반등세를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사자로 대응했다. 순매수규모는 484억원이다. 기관도 23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296억원 내다 팔았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전거래일보다 0.20% 상승한 2172.72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엇갈렸다.

한국전력이 원자재 가격부담 완화 소식에 3.28% 올랐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의 주총을 하루 앞두고 그룹 지배구조개편 기대감에 2.61% 상승마감했다.

LG전자는 전략스마트폰인 G6의 인기로 올해 1분기 실적기대감에 4.05% 뛰었다.

NAVER 1.77%,POSCO 0.18%, 신한지주 1.26%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차 2.94%, 현대모비스 0.98%, 기아차 0.40%는 동반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1.55%, SK하이닉스 0.41%, 삼성바이오로직스 0.53%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조선주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추가지원 소식에 동반상승했다.

금융당국과 은행업계가 대우조선해양을 추가 지원하기로 하면서 조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 3.43%, 현대미포조선 7.31%, 현대중공업 2.01% 등이 강세를 보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