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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정부 무능 때문에 세월호 인양 3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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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정부 무능 때문에 세월호 인양 3년 소요"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이 23일 세월호 인양에 3년이 걸린 이유를 정부의 무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진=YTN 화면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이 23일 세월호 인양에 3년이 걸린 이유를 정부의 무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진=YTN 화면 캡쳐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이 23일 서면 논평을 내고 정부의 '의도적'인 무능 때문에 세월호 인양에 3년이란 시간이 소요됐다고 지적했다.

2014년 4월 16일 침몰했던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수학여행 꿈을 싣은 세월호가 1073일 만에 바다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선체는 녹슬어 있었고 9명의 미수습자 가족들의 절규는 이어졌다.

한 대변인은 이날 "박근혜 정권은 세월호 특조위 연장을 거부했고, 오히려 친박 호위대로 불리는 새누리당 의원들은 온갖 막말과 행패로 유가족을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월호의 진실규명은 다시 시작이다.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참사 당일 대통령의 행적이 조사돼야 하고, 선체조사위의 철저한 사실조사로 세월호의 침몰원인이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4년 4월 16일 침몰된 세월호는 4월 16일 오전 급격한 변침(變針, 선박 진행 방향을 변경) 등으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인해 좌현부터 침몰이 시작됐으나 엉뚱한 교신으로 인한 골든타임 지연, 선장과 선원들의 무책임, 해경의 소극적 구조와 정부의 뒷북 대처 등 총체적 부실로 최악의 인재(人災)로 이어졌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