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오늘 7차 경선 토론회, 호남민심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중 누구 손 들어줄까?

공유
0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오늘 7차 경선 토론회, 호남민심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중 누구 손 들어줄까?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공명경선 선언식에 참석한 대선 경선 후보들이 추첨한 기호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최성, 문재인, 안희정 대선 예비후보/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공명경선 선언식에 참석한 대선 경선 후보들이 추첨한 기호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최성, 문재인, 안희정 대선 예비후보/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낮 12시30분부터 90분 동안 문재인 전 대표,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 시장, 최성 고양 시장등 4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7차 경선 토론회를 개최한다.

호남권 합동토론회인 7차 경선 토론회는 MBC(광주·목포·여수·전주), KBC광주방송, JTV전주방송을 통해 광주와 전남·북 전역에 생중계된다.

특히 이번 7차 토론회는 지난 22일 실시된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현장투표 자료 유출 파문으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열린다는 점에서 경선 판세를 좌우할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게다가 네거티브 공방으로 캠프 간 감정이 점차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문 전 대표의 '전두환 표창장' 논란, 안 지사의 '대연정'등 민감한 의제가 핫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보여 설전이 예상된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2일 실시된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현장투표 자료 유출과 관련해 당 차원의 진상조사위원회를 즉각 구성하는 한편 진상조사결과 범죄 행위가 드러날 경우 형사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선관위 양승조 부위원장은 23일 오전 긴급 대책회의 후 브리핑을 갖고 "물의를 빚게 된 데 대해 홍재형 선관위원장과 선대위원들은 경선후보자와 선거인단,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확실한 것은 인터넷에 떠돈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당 선관위에서 확인할 수 없는 내용이라는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양 부위원장은 "진상조사를 통해 불법과 탈법행위에 대해 엄정 조치하겠다"며 "ARS나 순회투표에서는 조금이라도 허점이 노출되지 않게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당 차원에서 긴급 수습에 나섰지만 문 전 대표 측을 제외한 다른 후보들이 강력 반발하는등 후폭풍이 거세다.

안 지사 측은 “당 지도부와 선관위의 책임 있는 입장을 명확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 시장 역시 즉각적인 진상조사와 함께 홍 선관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등 파문이 일고 있다.


김연준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