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리침대가 전세계 수면 상태 및 현황을 조사하고자 지난해 한국, 호주, 중국,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총 5개국 총 1만 1381명 대상으로 진행한 씰리 슬립 센서스에서도 한국은 자각하는 ‘수면 빚(Sleep Debt)’이 가장 많은 나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인은 잦은 야근과 늦은 술자리 등 불규칙한 수면 습관을 유발하는 생활 패턴을 가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5년 한 해에만 수면장애환자가 72만명을 넘어설 정도다.
또한 씰리 슬립 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밤에 잠에서 깨는 이유로 화장실에 가고 싶은 상황(55%)에 이어 불편하고 오래된 침대(46%)라고 꼽은 경우가 가장 많았다.
코슬립 수면의원 신홍범 원장은 “현대인들의 생활 습관에서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가 많다”고 지적하며 휴대폰에서 나오는 블루 라이트를 피하기 위해 잠자기 2시간 전부터는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가벼운 체조나 미지근한 반신욕을 통해 체온을 조금 높인 상태로 잠을 청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