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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앞두고 하늘에선 ‘리본 구름’ 나타나…SNS 타고 급속히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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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앞두고 하늘에선 ‘리본 구름’ 나타나…SNS 타고 급속히 확산

세월호 노란 리본 구름 인증샷.
세월호 노란 리본 구름 인증샷.
[글로벌이코노믹 최영록 기자] 지난 22일 정부가 세월호 인양작업 본격화를 앞두고 세월호 상징인 ‘노란 리본’과 같은 모양의 구름이 포착돼 전국민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오후 강원 원주시 단구동 하늘에서 리본 모양의 구름이 관측됐다. 세월호 희상자를 기리는 표식인 ‘노란 리본’과 같은 모양이었다. 이 구름이 담긴 사진은 SNS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급격히 퍼졌다.
이를 두고 당초에는 합성 사진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사진 촬영자가 확인됐고, 원본을 분석한 사진 전문가도 합성 흔적이 없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세월호 구름이 인위적인 게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증언들도 나왔다.

강원 원주 공군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리본 구름이 포착된 시각에 훈련 비행이 있었지만 훈련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기상 전문가들도 “리본 구름은 매우 특이한 형태”라며 권운일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헉 비행훈련 사진인줄…진짜 세월호 아이들인가봐요ㅠㅠ”, “맘소사 인위적인 구름이 아니었다니요 갑자기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아이들이 하늘에서 보고 있나 보네요ㅠㅠ” 등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는 메시지를 남겼다.

최영록 기자 manddi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