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김기두, 알고보니 결혼 3년차 품절남…장인어른 녹인 필살기는 바로?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김기두가 스킨십으로 장인을 사로잡았다고 공개했다.

23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 백년손님'에는 드라마 '도깨비'에서 인기를 얻은 김기두가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 관련 에피소드를 전했다.
결혼 3년차 사위인 김기두는 아내와의 첫 만남 장소가 속옷 가게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친동생이 일하고 있던 속옷 가게 사장이 아내였다"며 "첫눈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털어 놓았다.


이후 김기두는 "스킨십으로 장인에게 아내와의 결혼 승낙을 받았다"며 자신만의 필살기를 소개했다.

그는 "평소 애교가 많다"며 "어머니에게도 뽀뽀도 하고 사랑한다는 말도 하는 스타일인데 장인어른은 좀 어려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기두는 "처음 만났을 때 악수를 하자는 장인어른을 껴안았다"고 털어 놓았다. 장인어른이 처음에는 너무 민망해 하셨는데 김기두는 손도 한 번 잡아 보고 과감하게 팔짱도 끼는 등의 행동을 통해 마음을 얻었다는 것.

김기두는 "껴안은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 비결"이라고 털어 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제는 역전이 돼 장인어른이 저를 안아주는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자기야-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