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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사장 "대한항공 올해 매출 12조, 영업이익 8천억원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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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사장 "대한항공 올해 매출 12조, 영업이익 8천억원 달성 목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글로벌이코노믹 천원기 기자] 올해 신임 사장으로 승진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올해 매출 12조2200억원, 영업이익 840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원태 사장은 24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55기 주주총회 열고 "올해 경영 방침을 '경영환경 급변에도 이익실현 지속 가능한 사업 체질 구축'으로 정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중국의 노골화되는 사드 보복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난관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다.

조 사장은 올해 목표 실현을 위해 ▲생산성 제고를 통한 단위당 원가 개선 ▲고객 서비스의 향상 ▲네트워크 확대 및 상품개발 등 3대 목표를 제시하고 "2만여 임직원들은 올해도 주주와 고객들의 격려를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 발전과 세계 항공업계에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올해 사업 환경은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 유가 상승 우려,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환율 불안정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지난해 최신 기종인 B747-8i와 B777-300ER 항공기를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등 주요 상용 노선에 투입한 결과 2015년대비 6% 증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역시 환경에서도 철저한 위기 대응 능력을 갖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천원기 기자 000wonk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