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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스마트폰 만족도 조사서 애플에 밀려 2위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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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스마트폰 만족도 조사서 애플에 밀려 2위로 추락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로 애플에 1위 내줘

미국 JD파워가 실시한 2016년 3~8월 스마트폰 만족도 조사결과(왼쪽)와 같은해 10~12월 결과.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JD파워가 실시한 2016년 3~8월 스마트폰 만족도 조사결과(왼쪽)와 같은해 10~12월 결과.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스마트폰 만족도 조사에서 애플에 1점 뒤진 2위를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실시한 ‘2017 풀서비스 스마트폰 만족도 조사’에서 애플은 840점, 삼성은 839점을 기록했다.

이어 모토로라는 824점, HTC 817점, LG전자 810점을 기록했다. 평균점수는 835점이다. JD파워는 지난해 10~12월 미국 7994명의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해당 조사를 진행했다. ▲실적(25%) ▲조작 용이성(21%) ▲배터리(20%) ▲외부 디자인(19%) ▲기능(15%) 등으로 진행됐다.
JD파워는 “이번 조사를 통해 애플 제품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애플은 삼성 등 다른 제조사에 비해 전반적인 성능과 기능 차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3~8월에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선 842점을 기록해 애플을 제치고 1위를 달성했다. 당시 애플은 836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태 등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하락해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준 것으로 분석된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