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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주총] 업계 1위 롯데케미칼, 2020년까지 ‘글로벌 톱 1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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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주총] 업계 1위 롯데케미칼, 2020년까지 ‘글로벌 톱 10’ 목표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2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2020년까지 글로벌 톱 10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2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2020년까지 글로벌 톱 10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지난해 롯데케미칼이 LG화학을 제치고 업계 1위로 도약한 데 이어 2020년까지 글로벌 톱10 종합화학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롯데케미칼은 24일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제 1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두며 최고 석유화학기업으로 발돋움했다”며 “2020년까지 글로벌 톱 10 종합화학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조5478억원을 달성했다. LG화학(1조9919억원)을 제치고 업계 1위로 발돋움했다.

한편 네 명의 사내·외 이사 선임 안건은 그대로 통과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 김교현 롯데케미칼 LC타이탄 대표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박경희 이화여대 경영학부교수도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채의 총액한도를 기존 3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늘리는 안건 역시 통과됐다.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채는 일정 기간 내에 약속된 가격에 매매하거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회사채로 설비 투자에 쓰이게 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투자처는 정해지지 않았고 발행 단계"라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