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의 사드배치로 중국 해커들이 한국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국내 대표 숙박 및 레저앱인 여기어때 고객 정보가 해킹돼 관계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현재까지 확인된 고객 유출 정보는 e메일과 연락처, 예약자명 등이며 위드이노베이션은 개인정보 침해가 확인된 고객들에게 개별통지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드이노베이션의 한 관계자는 “중국IP가 다수 발견됐지만 해커들의 공격인지 단순 금품을 노린 범죄인지는 명확치 않다”며 “관련당국의 수사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지만 현재 고객들에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전사적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드이노베이션측은 “금품(비트코인)을 요구했다는 소문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상황을 예단할 수 없다”며 “우선적으로 피해상황 점검 및 2차 피해 차단에 전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위드이노베이션은 해킹인지시점부터 전직원이 총동원돼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특히 침해 예상 경로를 점검하는 한편 보안장비 추가 투입 등 보안통제 대책을 마련했다.
이 회사는 여기어때를 사칭하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스팸문자 또는 이메일을 받을 경우 개인정보전용 상담센터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