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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오늘 전북경선 압승하면 국민의당 후보 유력…문재인 대항마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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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오늘 전북경선 압승하면 국민의당 후보 유력…문재인 대항마 급부상

 안철수 전 대표가 25일 치러진 국민의당 광주전남지역 첫 경선에서 압승을 거뒀다. /사진은 안 전대표의 26일 일정이 게재된 페이스북
안철수 전 대표가 25일 치러진 국민의당 광주전남지역 첫 경선에서 압승을 거뒀다. /사진은 안 전대표의 26일 일정이 게재된 페이스북
이변은 없었다.

안철수 전 대표가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제주에서 지난 25일 실시한 첫 순회경선에서 61%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안 전 대표는 두번째 순회 경선지역인 전북에서도 50% 이상 지지를 확보할 경우 국민의당의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될 것이 유력시된다.

안 전 대표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제주지역 경선에서 총 유효투표 6만2176표에서 3만7735표(60.69%)를 얻어 압도적 지지로 승리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만4246표(22.91%)를 득표해 2위를 기록했고,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1만195표(16.40%)를 얻어 3위에 머물렀다.

안 전 대표는 경선 결과에 고무된뒤 입장문을 통해 "문재인을 꺾고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를 하라는 요구"라며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 첫 경선이 뜨거운 열기 속에 공정하게 치러졌다"면서 "국민의당이 대선에서 압도적으로 이겨 달라는 광주, 전남, 제주 시민들의 뜨거운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26일 광주·전남과 함께 국민의당의 '텃밭'인 전북에서 두 번째 순회경선을 치른다.
안 전 대표가 전북 경선에서도 50% 이상 압승을 거둘 경우 국민의당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될 것이 유력시된다.

국민의당은 28일 부산·울산·경남, 30일 대구·경북·강원, 4월 1일 경기, 2일 서울·인천을 거쳐 마지막으로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투표를 마친 뒤 최종 대선후보를 결정한다.

국민의당 경선은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 비중으로 치러지며, 여론조사는 4월 3∼4일 실시한다.


김연준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