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지난달까지 광주공항에서 자사 항공기를 이용한 누적 여객 수는 89만9866명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이 광주공항에서 운항을 개시한지 불과 2년 6개월 만이다.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37만5537명이 티웨이항공을 이용해 광주-제주 노선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티웨이항공이 취항을 시작한 2014년과 비교해 3배 가깝게 늘어난 수준이다.
무안국제공항(무안공항)의 경우도 리딩 캐리어(leading carrier)로서의 독보적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광주공항에 이어 같은 해 LCC 중 처음으로 무안-제주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티웨이항공이 무안공항에 첫 발을 내민 2014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무안공항 전체 이용객은 74만354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62%에 달하는 45만9208명이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방공항의 강자인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영남권은 물론 호남권까지도 고객분들의 보다 편리한 여행 인프라를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천원기 기자 000wonk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