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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문재인 호남 경선 압승, 조직력 투표일뿐…이재명, 2위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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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문재인 호남 경선 압승, 조직력 투표일뿐…이재명, 2위 가능성 확인"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실에서 이종걸 의원이 경제민주화와 제왕적 대통령제 극복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실에서 이종걸 의원이 경제민주화와 제왕적 대통령제 극복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호남권 대선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60%가 넘는 압승과 관련 " 민주당 내 선거에서는 문 전 대표의 조직력이 강했다"고 분석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 측 총괄선대위원장인 이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어제 2000명에 가까운 대의원 투표에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의원 투표는 대부분이 50대가 넘는데다, 문 전 대표 약세라는 50대와 60대 대의원에서도 거의 75%를 가져갔다"며 "그런 걸 보면 조직력은 대단하지만,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의 정치교체 바람은 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2위로 상승할 가능성을 확인한 선거였고 더더구나 문재인 후보의 대세론이 뭐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수도권의 제주도로 올라가면 문재인 후보의 과반수를 저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는 선거였다. 여론조사 상의 약점을 뒤엎고 20%의 지지율을 확보한 것은 저희로서는 상당한 소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시장은 사실 충청권에서 약하기 때문에 15%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안희정 후보가 최소한 35% 한40%정도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충청에서 안희정 후보의 탄력이 저희들에게 크게 불리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문재인 후보의 과반수 저지의 가능성 교두보를 두 번째로 마련하는데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 전반적인 판"이라고 밝혔다.

김연준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