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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스복합발전사업에 1.5억달러 대출 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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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스복합발전사업에 1.5억달러 대출 주선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미국 가스복합발전사업에 1.5억달러 대출 주선에 성공했다.이미지 확대보기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미국 가스복합발전사업에 1.5억달러 대출 주선에 성공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진환 기자]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페어뷰(Fairview) 가스복합발전소 프로젝트파이낸싱에 국내 대주단 금융 주선을 맡아 미화 1.5억달러를 대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미화 11억달러(약 1조2300억원)로 대출금 5.7억달러 중 4.2억달러는 Credit Agricole, MUFG, ICBC 등 글로벌 금융기관에서 투입했으며 1.5억달러 대출에는 기업은행, 우리은행, 신한금융투자, JB자산운용 등 국내 금융기관이 참여했다.자본금 5.3억달러는 일본 Osaka Gas, 미국 GE 등이 투입할 예정이다.
Fairview 발전소는 미국 최대 단일 전력시장인 동북부 발전시장(PJM 시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1GW급 최신식 발전소로 2020년 가동 목표로 건설 중이다. 노후화한 석탄발전소가 많은 PJM 시장 여건을 감안할 때 향후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Fairview 발전소는 기업은행의 두 번째 그린필드(Green Field, 건설기간을 포함하는 전체 과정에 대한 금융) 주선이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주 크리켓밸리 가스복합발전소 프로젝트파이낸싱을 주선해 국내 금융기관으론 처음으로 미국 발전사업 그린필드 주선에 성공한 바 있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