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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30일 자정 뚜껑 열린다… 삼성전자 자존심 회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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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30일 자정 뚜껑 열린다… 삼성전자 자존심 회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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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티저영상.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이 30일 자정께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S8 시리즈를 공개한 후 다음달부터 국내시장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시장에선 지난해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로 체면을 구긴 삼성전자가 갤럭시S8으로 자존심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갤럭시S8은 출시되기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 대리점과 판매점 등에선 벌써부터 구매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한 이동통신사 대리점주는 “아직 제품이 출시되지도 않았는데 10명 중 5명은 제품전시가 언제부터 되는지, 예약판매가 언제부터 가능한지 등을 묻고 있다”며 “전작 갤럭시S7 보다 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갤럭시S7의 지난해 판매량은 4900만대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의 올해 판매목표량은 6000만대로 이 예상대로 흥행에 성공할 경우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고 판매량을 달성하게 된다.

이날 신제품 발표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맡는다. 삼성은 기존 16:9에서 18.5:1 비율로 확대된 디스플레이와 큰 화면을 강조한다. 일반형 갤럭시S8은 5.7인치, 갤럭시S8 플러스는 6.2인치다.

아울러 음성·사물·텍스트를 인식하는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도 주목받는다. 빅스비는 음성뿐만 아니라 사물과 텍스트도 인식해 구글과 애플 등이 선보이는 AI 비서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S8은 이날 공개된 이후 다음달 7일부터 국내에서 10일간 예약판매가 진행된다. 정식출시는 같은달 21일부터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