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언제나 봄날' 106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인정은 이날 8년 간 애지중지 키운 보현(이유주 분)이 친엄마 세은(김소혜 분)과 살겠다는 소리에 충격을 받는다.
보현이가 세은과 함께 지낸 다음날 인정은 학교 앞으로 달려가지만 충격적인 말을 듣는다. 세은과 함께 등교한 보현은 "진짜 엄마랑 살 거예요"라고 쌀쌀맞게 말한다.
갑자기 돌변한 보현이 걱정된 인정은 세은을 따로 만나 "아이를 협박했느냐"고 물어본다.
한편, 전화도 받지 않는 인정이 걱정된 한민수(원기준 분)는 집으로 찾아온다. 인정은 "답답해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라는 한민수에게 냅다 뺨을 갈긴다. 양다리 걸친 한민수에게 화가 단단히 난 인정은 "나랑 결혼했다 이혼한다구요"라고 비웃는다.
인정을 진심으로 걱정하게 된 한민수는 싸늘한 태도에 당황한다. 인정은 더 나아가 "내가 언제 민수씨랑 결혼한대요?"라고 쏘아 붙인다.
민수는 다시 인정을 찾아와 "꼭 할 말이 있다"며 매달린다.
하지만 인정 대신 강면식(선우재덕 분)이 나와 놀이터에 있는 한민수에게 사이다 한방을 날린다. 큰 딸 세은과 작은 딸 인정을 차례대로 갖고 노는 한민수에게 분노한 면식은 "다시는 인정이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마"라고 소리친다.
한민수는 진심으로 인정을 사랑한 것일까.
MBC 일일드라마 '언제나 봄날'(연출 이형선 극본 김미경·서신혜)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