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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현대백화점, 실적 부진 감안해도 주가하락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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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현대백화점, 실적 부진 감안해도 주가하락 과도”

현대백화점 실적 추이 및 전망//자료=한화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백화점 실적 추이 및 전망//자료=한화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0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실적 부진을 감안해도 주가하락이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5만7000원에서 13만8000원으로 내렸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이 성장한 내용의 1분기 실적을 내놓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말영업일수의 영향과 일부 지역의 점유율 하락, 소비경기의 둔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도 낮다. 지난해 2분기의 높은 실적이 베이스가 되는 데 따른 부담, 시기상 신규점포 효과의 소실 때문이다. 또한 5월의 징검다리 연휴에 따른 해외관광 증가가 주말영업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

남 연구원은 2분기에 실적이 개선되더라도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율(PER)은 8.5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고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