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의 89회에서 이하진(명세빈 분)은 갑자기 태도를 바꿔버린 차도윤(김승수 분)의 모습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런 이하진의 변함없는 마음에 차도윤은 자신이 선택한 복수가 과연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 최선인지 재차 생각해 보게 된다.
그 가운데 차도윤의 알 수 없는 변화에 당황해 하는 것은 백민희(왕빛나 분)도 마찬가지다.
백민희는 도대체 무슨 꿍꿍이를 가지고 있는 것인지 알아내려 하지만 철두철미한 차도윤의 모습에 꼬투리 하나 찾아내지 못한다.
이러나 저러나 한 고비를 넘긴 백민희는 또다시 이하진을 잡고 흔들 수 있는 존재 가온이(최승훈 분)가 어디에 있는지 추적하기 시작한다.
한편 자신의 이익을 쫓아가며 모든 불행의 시작을 만든 차덕배(정한용 분)는 8년 만에 만난 친손자 가온이(최승훈 분)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