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주요 노선의 증편계획을 발표한 제주항공은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출국하는 인천 및 김포기점 6개 일본노선의 평균예약률은 60%대를 보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날짜별로는 5월 3일 출국편이 74%로 가장 높고, 5월 5일 출국편은 53%로 가장 낮다. 귀국이 예상되는 5월 3일부터 8일까지 예약률은 전체적으로 66%를 기록하고 있으며, 노선별로는 후쿠오카가 86%로 가장 높고 나머지 노선은 출국편과 비슷한 50~60%대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같은 기간 태국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노선의 예약률은 이미 90%대를 보이고 있어 현시점에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일본이 그나마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제주항공은 설명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5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여행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주요 노선의 예약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만 일본노선의 경우 공급석을 크게 확대해 아직까지 좌석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