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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發 한반도 날씨] 초미세먼지 없는 여의도 벚꽃축제…5~6일 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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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發 한반도 날씨] 초미세먼지 없는 여의도 벚꽃축제…5~6일 최적

3시 이후 초미세먼지 ‘좋음’

식목일을 맞아 전국에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한반도 초미세먼지는 오후부터 서풍 영향을 받아 점차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일본기상협회이미지 확대보기
식목일을 맞아 전국에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한반도 초미세먼지는 오후부터 서풍 영향을 받아 점차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일본기상협회
식목일을 맞아 전국의 땅을 촉촉이 적셔줄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초미세먼지는 오후 3시 이후부터 점차 한반도를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 기준 ‘35㎍/㎥’로 ‘50㎍/㎥’인 한국보다 엄격한 규제를 가하고 있는 일본기상협회 데이터를 토대로 한반도 날씨와 초미세먼지를 예보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식목일인 5일 전국에 때때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한반도 초미세먼지 농도는 낮 12시께 충청남도·전라남북도·경상남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비를 몰고 온 서풍 영향으로 초미세먼지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오후 3시 이후에는 오랜만에 맑은 하늘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기상협회에 따르면 이날 퇴근 무렵인 오후 6시께 한반도 초미세먼지는 울산·부산 지역에서만 ‘보통’ 단계를 보일 뿐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벚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여의도를 찾는다면 오늘부터 목요일인 6일이 최적이다. 6일 오후부터 다시 초미세먼지가 수도권을 뒤덮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축제 마지막 날인 9일에 가까워질수록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내일은 한반도 전역에 비예보가 있다. 수도권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11℃, 낮 최고기온은 15℃로 오늘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