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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發 한반도 날씨] 오전에만 초미세먼지 '좋음'…주말 벚꽃축제 간다면 남부지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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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發 한반도 날씨] 오전에만 초미세먼지 '좋음'…주말 벚꽃축제 간다면 남부지방으로

일본기상협회는 6일 오전 서울과 경기 지역을 제외한 한반도 전역에서 초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을 기대할 수 있지만 오후 들어 점차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 사진=일본기상협회이미지 확대보기
일본기상협회는 6일 오전 서울과 경기 지역을 제외한 한반도 전역에서 초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을 기대할 수 있지만 오후 들어 점차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 사진=일본기상협회
한반도 전역에서 벚꽃축제가 한창이지만 봄의 불청객 초미세먼지가 기승이다. 어제부터 봄비가 내리며 초미세먼지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중국에서 넘어온 대기오염물질들이 다시 한반도 하늘을 뒤덮고 있다.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 기준 ‘35㎍/㎥’로 ‘50㎍/㎥’인 한국보다 엄격한 규제를 가하고 있는 일본기상협회 데이터를 토대로 한반도 날씨와 초미세먼지를 예보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6일 오전에는 서울과 경기도에서만 초미세먼지가 출현하지만 오후에 들어서며 점차 확산돼 충청남도·경상남도 일부 지역과 제주를 제외한 한반도 전역에서 ‘보통’에서 ‘한때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도 봄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내일(7일)까지 때때로 비가 내리는 날씨가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0℃, 낮 최고기온은 14~17℃으로 어제와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

벚꽃축제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서울·경기 지역보다는 전라도·경상남도·제주 지역에서 더 맑은 하늘을 기대할 수 있다.
오전 초미세먼지 '좋음' 단계를 보였던 한반도 대부분 지역이 퇴근 무렵에는 '한때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일본기상협회이미지 확대보기
오전 초미세먼지 '좋음' 단계를 보였던 한반도 대부분 지역이 퇴근 무렵에는 '한때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일본기상협회

일본기상협회는 7일부터 ‘이월드 별빛벚꽃축제’가 열리는 대구 달서구와 제주 ‘제주왕벚꽃축제’, 경남 창원 ‘진해군항제’, 대구 동구 ‘팔공산 벚꽃축제’, 전남 구례 ‘섬진강변 벚꽃축제’, 경남 하동 ‘화개장터벚꽃축제’에서 초미세먼지 ‘좋음’ 수준의 하늘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