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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發 한반도 날씨] 수도권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밤까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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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發 한반도 날씨] 수도권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밤까지 이어져

주말 벚꽃 나들이 계획한다면 마스크 지참 필수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하늘 기대

중국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7일 남부 일부 지역을 제외한 한반도 전역에서 초미세먼지 '나쁨' '한떄 나쁨' 단계가 예상된다 / 사진=일본기상협회이미지 확대보기
중국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7일 남부 일부 지역을 제외한 한반도 전역에서 초미세먼지 '나쁨' '한떄 나쁨' 단계가 예상된다 / 사진=일본기상협회
비가 물러간 한반도에 다시 초미세먼지가 찾아왔다. 이번 주말 벚꽃축제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마스크를 챙기기를 권한다. 오늘은 남부지방을 제외한 한반도 전역에서 밤늦게까지 초미세먼지가 예상된다.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 기준 ‘35㎍/㎥’로 ‘50㎍/㎥’인 한국보다 엄격한 규제를 가하고 있는 일본기상협회 데이터를 토대로 한반도 날씨와 초미세먼지를 예보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언뜻 맑아 보이는 하늘이지만 7일 한반도 전역에서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관에서는 대기 흐름이 원활하고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 양도 많지 않아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지만 일본기상협회 예측에 따르면 경상남도·전라남도·제주도 등 남부지방을 제외하며 종일 ‘한때 나쁨’에서 ‘나쁨’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한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나쁨’ 단계가 예상되고 있다.

수도권과 충청남북도·강원영서·경상북도 일부 지역은 밤늦게까지도 초미세먼지가 사라지지 않아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어제 한반도를 촉촉이 적셔준 봄비는 모두 사라지고 오늘부터 주말 시작인 토요일까지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는 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벚꽃축제는 대부분 이번 주말로 막을 내리지만 주말 내내 초미세먼지 예보가 좋지 않으므로 마스크 등을 지참하면 좋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