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안야국의 수장은 '안야축지'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65)]

기사입력 : 2017-04-1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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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기다'를 연재합니다.

한류문화인진흥재단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경상 작가는 1990년부터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세계 100여곳을 방문해 지난 25년 간 세계문화유산을 카메라에 담아왔으며, 최근에는 한민족의 시원을 밝히기 위해 한·중·일에 흩어져 있는 단군의 흔적을 답사했습니다. 앞서 연재한 '고조선 시대 단군 이야기'에 이어 '한반도 삼한시대 이야기'를 김경상 작가에 의해 생생한 유적과 유물 사진으로 만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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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도항리에서 출토된 가야시대 5세기 새모양장식미늘쇠, 함안박물관



3세기 말 중국의 진수(陳壽)에 의해 편찬된 《삼국지》의 위서 동이전 한조 기사에 보면 3세기 무렵 한반도 중남부 지방에는 마한 54개국, 진한 12개국, 변진(변한) 12개국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 가운데 변한의 한 나라인 안야국이 오늘날 함안지역으로 비정되고 있다. '邪'의 발음은 자전에 보면 '사'로 되어 있으나 옛날의 원래 발음은 '야'로 읽혔기 때문에 '안야국'으로 읽는 것이 일반적이다.

안야국의 형성시기는 기원전 3세기까지 소급해 볼 수 있으며, 청동기시대의 여러 취락들이 정치적 결합을 거듭하여 안야국이라는 소국(小國)으로 성립한 것이다. 소국의 내부구조는 여러 개의 읍락(邑落)과 별읍(別邑)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읍락은 복수의 촌락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촌락은 여러 개의 작은 촌이 모인 것이다. 별읍은 소국의 제사를 담당하는 촌이었다. 소국의 우두머리인 수장은 대읍락에 거주하며 통솔하였다.

삼한의 여러 소국들 중에서 강대국의 수장들에게는 일반 소국의 수장들보다는 우대하는 존칭을 덧붙여 불렀는데, 안야국도 이에 속했다. <삼국지>의 기록으로 보아 안야국의 수장에게는 '안야축지'라는 이름으로 우대하여 불렀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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