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씨티은행 노조 "영업점 통폐합 뒤 상당수 콜센터업무부여 반대”

공유
0

씨티은행 노조 "영업점 통폐합 뒤 상당수 콜센터업무부여 반대”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한국씨티은행 노동조합은 사측의 영업점 구조조정에 대해 반대했다.

씨티은행은 지난달 133개 규모의 영업점을 30여개로 축소가 중심인 '차세대 소비자금융 전략’을 공식화한 바 있다.
씨티은행 노조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점포 폐점 후 해당 직원들을 서울 콜센터 업무를 맡기겠다고 한다"며 "영업점 경력이 20-30년가량 되는 직원에 콜센터 업무를부여하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계획"이라고 반대의사를 밝혔다.

이 보도자료에 따르면 폐점된 영업점의 직원 중 일부만 통합 영업점에 편입되고 대다수는 고객가치센터와 고객집중센터로발령된다. 고객가치센터는 고객들의 문의전화 상담을, 고객집중센터는텔레마케팅 영업을 하는 부서로 콜센터와 다를 게 없다는 설명이다.

한편 노조는 이곳으로 발령될 직원을 700~800명으로 추정하기도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